Propert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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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8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 하락 지속… 구매자에게 유리한 조건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 하락 지속… 구매자에게 유리한 조건  뉴질랜드의 부동산 시장은 2021년부터 깊고 지속적인 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는 구매자들에게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코어로직 NZ의 2025년 1월 주택 차트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역의 부동산 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점 대비 약 18% 하락했다. 팬데믹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주요 도시들 중에서 웰링턴과 오클랜드는 각각 약 25%, 22% 하락하며 가장 큰 가격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는 7% 하락에 그쳤다.  코어로직 NZ의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드슨(Kelvin Davidson)은 “다양한 어려운 경제적 요인들을 고려할 때, 부동산 가치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

부동산 시장, 급격한 회복은 없을 전망… 투자자들 신중히 접근

부동산 시장, 급격한 회복은 없을 전망… 투자자들 신중히 접근  2025년, 주택 시장의 활기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 회복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분석 기관 QV의 제임스 윌슨 운영 관리자는 최근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난 한 해는 전반적으로 평탄한 상태였고, 12월에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24년 초보다는 낮은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 시장의 약세와 높은 생활비, 여전히 높은 이자율, 그리고 시장에 과잉 공급된 매물이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택 수요는 늘어났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이자율이 낮아졌다..

뉴질랜드,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 2.2% 상승… 목표범위 내 유지

뉴질랜드,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 2.2% 상승… 목표범위 내 유지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 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질랜드 통계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는 2분기 연속으로 중앙은행이 설정한 목표 범위인 1~3%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CPI는 전기 대비 0.5%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 예측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3분기에는 0.6% 상승을 기록한 것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인 비무역재 인플레이션은 4.5% 증가하며 3분기 4.9%에서 감속했다. 이번 물가 상승률 발표 후 뉴질랜드 달러 환..

NZME, 뉴스 운영 재편성으로 약 40명 일자리 줄여

NZME, 뉴스 운영 재편성으로 약 40명 일자리 줄여  뉴질랜드의 주요 미디어 기업인 NZME(NZ Herald, BusinessDesk, Newstalk ZB 등 주요 뉴스 매체를 소유한 기업)가 자사의 뉴스 운영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하며 약 40명의 일자리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뉴질랜드 헤럴드(NZ Herald), 비즈니스데스크(BusinessDesk), 뉴스톡 ZB(Newstalk ZB) 등 자사의 주요 뉴스룸에서 시행된다. RNZ에 따르면, NZME는 이날 아침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이번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뉴스 기사 발행 및 제작 방식을 간소화하여 관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

모기지 전문가들, 장기 고정금리 선택이 유리할 때

모기지 전문가들, 장기 고정금리 선택이 유리할 때  최근 모기지 시장에서 장기 고정금리 선택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신규 대출을 고려 중인 소비자들은 어떤 고정금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특히 최근 주요 은행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고정금리 상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의 주요 은행들은 1년 고정금리를 5.79%, 2년 고정금리를 5.49%, 그리고 3년에서 5년 고정금리를 5.59%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금리가 향후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예측하며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식기준금리(OCR)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금리 하락폭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포메트릭스의 예측 전문가 가레스 키어넌은 ..

ANZ, 경쟁 은행에 맞춘 금리 조정으로 모기지 및 예금 금리 최대 25bp 인하

ANZ, 경쟁 은행에 맞춘 금리 조정으로 모기지 및 예금 금리 최대 25bp 인하  ANZ 은행이 경쟁사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 맞춰 모기지와 예금 금리를 최대 25bp까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최근 은행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리 인하 경쟁의 일환으로, ANZ는 고객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했다. ANZ는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6개월 고정 모기지 금리를 25bp, 1년 고정 금리를 22bp, 18개월 고정 금리는 20bp, 2년 고정 금리는 15bp 낮추기로 했다. 또한, 일부 정기 예금과 PIE 펀드 금리도 함께 인하했다. 이에 따라 180일, 210일, 240일, 270일,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20bp 인하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ASB 은행이 경쟁사와..

트럼프의 '원자 쪼개기' 발언, 뉴질랜드 고향인 물리학자 러더퍼드의 반박

트럼프의 '원자 쪼개기' 발언, 뉴질랜드 고향인 물리학자 러더퍼드의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2기 연설에서 '원자 쪼개기'를 미국의 과학적 업적 중 하나로 언급한 것에 대해, 이를 최초로 실현한 인물인 뉴질랜드 출신의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원자 쪼개기'를 강조하며, 이를 미국이 달성한 혁신적 성과로 자랑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뉴질랜드 넬슨시의 닉 스미스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의 발언에 반박했다. 스미스 시장은 "원자 쪼개기를 최초로 실현한 과학자는 바로 러더퍼드"라며, 그가 1917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실시한 실험을 통해 '원자 쪼개기'의 기초를 다졌음을 설명했다. 어니스트 러더퍼드는 알파입자(헬륨 ..

신상 공개 금지 명령 (Name Suppression) – 2 편

■ 이완상 변호사의 법률컬럼 제 217회 신상 공개 금지 명령 (Name Suppression) – 2 편  4. 극심한 어려움이나 고난 (extreme hardship) 이란? 신상 공개 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중요한 근거중 하나인 ‘extreme hardship’은 단순한 어려움이나 고난이 아니라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검증 (test)를 요구한다.즉, 신상 공개의 결과로 발생되는 통상 수준의 어려움이나 곤혹을 뛰어넘는 심각한 고통 (severe suffering)을 유발하는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판례를 하나 소개하면, 어느 피고용인이 고용주로부터 상당한 금액을 훔쳤는데, 그는 본인의 신상이 공개되면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협받게 될 것이고 일자리를 잃을 뿐더러 심지어 고용주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