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5월 주택 가격 소폭 하락… 부동산 시장 여전히 약세 뉴질랜드의 주택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월 주택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INZ)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가격 중간값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79만 5,000 달러(NZD)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협회는 “주택 시장은 여전히 둔화 국면에 머무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수요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도시 중 오클랜드는 전년 대비 3.5% 하락하며 전국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