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부동산 감정 평가 결과 발표 2개월 연기  웰링턴 시의 부동산 소유자들이 예상보다 늦은 시점에 감정 평가 결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던 이번 감정 평가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발표 시점이 2개월 가량 연기돼 내년 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부동산 거래 데이터가 부족해 감정 평가를 정확히 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빈 부지와 같은 특수한 유형의 부동산에 대한 거래 데이터가 부족해 평가에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했다. 이에 따라 웰링턴 시의 감정 평가를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일반감정사사무국(OVG)은 평가를 담당하는 감정 평가 및 서비스 업체인 Quotable Value(QV)에게 추가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웰링턴..

전기차 가격 급락… 올해 최고 40% 하락  전기차 가격이 올해 초에 비해 최고 40%까지 떨어지며 소비자들에게는 큰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 하락은 자동차 업계에는 예상치 못한 타격을 주고 있다. 올해 초, 전기차의 가격은 많은 소비자들의 예산을 초과했으나, 최근 가격이 급격히 인하되면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전기차 소유자인 로스 맥두걸은 "가격이 대폭 낮아져서 금전적으로 매우 합리적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지난해 이맘때,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는 17,000대 이상이 판매됐지만, 2024년 11월 말까지 판매된 대수는 5,519대에 불과하다. 가격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다양한 경제적 요인들을 지목했다. 슈퍼사이..

오클랜드 카운슬, 누수 아파트 타워 관련 145만 달러 배상 판결  오클랜드 카운슬이 장기적인 논란을 빚어온 하버 아파트 타워의 누수 문제와 관련해 145만 달러를 배상했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추가 배상 규모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아 향후 법적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고어 스트릿에 위치한 하버 아파트 소유자들은 수년 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잘못된 승인 절차를 진행해 40층 규모의 아파트 타워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총 1억 5700만 달러를 배상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13건의 청구 중 6건은 고등법원에서 부분적으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특히, 오클랜드 카운슬은 8월에 포디움과 캐노피 지붕 관련 결함에 대해 2400만 달러 규모의 배상을 진행한 바 있다. ..

오클랜드 공항 주·정차 서비스 정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오클랜드 공항은 점차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항을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았던 이들은 주차장 변화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클랜드 공항의 주요 주차 서비스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승객을 픽업하거나 기다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Drop off/pick up lanes’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구역에서는 최대 3분 동안 대기할 수 있으며, 그 이상 기다려야 할 경우에는 다른 승객들을 배려해 ‘Wait Zone’으로 이동해야 한다. 장기 대기 시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장기 대기나 환송 시간을 보내야 할 경우, 오클랜드 공항은 다양한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P60..

11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정체 상태’ 지속… 가치 하락폭 둔화  뉴질랜드의 11월 부동산 가치는 0.4% 하락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코어로직의 주택가치지수(HVI)에서 이를 밝혔다. 현재 부동산 가치는 80만 795달러로, 1년 전보다 3.5% 하락했으며, 약 2만 9천 100달러가 줄어든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보다 17.7% 낮은 수준으로, 2020년 3월의 코로나 이전보다 16.0% 상승한 수치다. 주요 도시별로 살펴보면, 11월 동안 웰링턴(Te Whanganui-a-Tara)은 1.0%, 해밀턴(Kirikiriroa)은 0.5%, 오클랜드(Tāmaki Makaurau)는 0.4%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타우랑가(Tauranga)는 변동이 없었고, 크라이스트처치..

10월 신규주택 건축허가 전년 대비 6.9% 감소… 공동주택 감소, 단독주택 증가  2024년 10월, 신규 주택 건축허가 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 감소한 2,850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12월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허가는 1,487건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8% 감소한 반면, 단독주택은 1,363건으로 8.6% 증가했다. 특히 단독주택의 건축 허가는 7월 이후 10월까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통계 담당자는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공동주택 중 타운하우스, 아파트, 은퇴촌, 유닛 및 플랫 등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그 중 타운 하우스와 플랫 및 유닛의 건축 허..

주요 은행들, 모기지 금리 추가 인하 최근에 일부 주요 은행들이 주택 모기지 금리를 더 낮추는 조치를 단행했다. ASB 은행은 고정 금리 대출을 최대 2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하여 1년 약정 금리를 5.79%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대출을 고려 중인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주, 중앙은행(RBNZ)이 공식 현금 금리(OCR)를 0.5% 포인트 인하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ASB는 6개월에서 3년 만기까지 모든 고정 대출 상품에 대해 금리를 인하했으며, 특히 6개월, 1년, 18개월, 2년 만기의 금리가 20베이시스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3년 만기 금리는 10베이시스포인트 인하됐다. ASB 은행의 1년 만기 고정 금리는 5.99%에서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