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쿡 제도, 중국과의 협정 체결 앞두고 뉴질랜드와 갈등 심화 '중국의 태평양 영향력 확대 속, 쿡 제도와의 협정 체결 논란' 태평양의 섬나라 쿡 제도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뉴질랜드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는 이번 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과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쿡 제도 총리가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양국은 경제, 관광, 무역, 심해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쿡 제도는 뉴질랜드와 60년 넘게 '자유연합' 관계를 맺고 있으며, 쿡 제도 주민들은 뉴질랜드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쿡 제도는 2001년부터 외교와 방위 정책에서 자치권을 행사해왔다. 브라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뉴질랜드와의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