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erty Journal

뉴질랜드 부동산/경제 전문 웹사이트 "프로퍼티 저널" www.propertyjournal.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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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시장에서 반등하는 투자자와 강세를 보이는 첫 집 구매자들

침체된 시장에서 반등하는 투자자와 강세를 보이는 첫 집 구매자들  뉴질랜드의 부동산 시장은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활동 수준은 여전히 침체 상태를 보이며 혼재된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은 추가로 하락했으며, 매물 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oreLogic NZ의 11월 주택 차트에 따르면, 10월의 부동산 판매 활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8개월 중 17번째 증가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판매량은 여전히 일반적인 계절적 수준보다 10-15% 낮아, 지속적인 구매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CoreLogic NZ의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드슨(Kelvin Davidson)은 "지난 12개월 동안 78,360건의 판매가 있었지만, 여전히 ..

첫 집 구매자들과 투자자들 증가세

첫 집 구매자들과 투자자들 증가세  ▪ 10월의 부동산 거래 활동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약 1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8개월 중 17번째 증가로 기록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여전히 정상 수준보다 10-15% 낮은 상황이다. 시장에는 많은 매물들이 나와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량은 구매자의 태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직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금융을 확보할 수 있는 구매자들은 거래에서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시간을 들여 협상하는 경향이 있다. ▪ 실제로, CoreLogic 주택 가치 지수(HVI)는 10월에 추가로 0.5% 하락했으며, 이는 8개월 연속 하락으로, 2월의 '미니 피크'에서 약 5% 넘게 떨어진 것이다. 웰링턴, 오클랜드, 해밀턴은 10월에 부진을 보였고,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순이민자 수 급감… 연간 5만 명 이하로 줄어든 이유는?

뉴질랜드 순이민자 수 급감… 연간 5만 명 이하로 줄어든 이유는? 뉴질랜드의 순이민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2024년 9월 기준으로 연간 순이민자 수가 5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주로 이민 입국자 수의 감소와 출국자 수의 급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9월 기준 순이민자 4만 4,900명…출국자 증가로 이민 흐름 급속 둔화뉴질랜드의 순이민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2024년 9월 기준으로 연간 5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통계청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순이민자 수는 4만 4,9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3년 10월 기록된 최고치인 13만 6,300명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이 같은 감소가 입국자는 줄어든 반면, 출국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

5년 간 물가 급등, 주요 품목 가격 상승률 눈에 띄어

5년 간 물가 급등, 주요 품목 가격 상승률 눈에 띄어  5년 동안 급등한 물가… "2019년과 비교해 필수 품목 가격 2배 가까이 상승" 최근 5년 간, 물가 상승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 특히, 식료품과 보험, 우편 요금 등 기본적인 소비 항목에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나타났으며, 그 중 일부 품목은 2019년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품 가격 급등, '달걀·오이·키위' 등 주요 품목 60% 이상 상승2024년 9월 현재, 주요 식료품 가격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월에 비해 크게 올랐다. 특히, 달걀 가격은 94.9% 상승했으며, 호박(62.2%), 오이(62%), 키위(61.5%) 등 일부 품목은 6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팬..

첫집 구매자의 담보대출,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상환 부담 커져

첫집 구매자의 담보대출,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상환 부담 커져  최근 10년 사이 첫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급증하며, 대출 상환 부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평균 약 30만 달러였던 첫 주택 구매자들의 신규 대출액이 2023년 현재 55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대출 상환액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대출금리가 5.99%일 경우, 30년 동안 격주로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약 1,520달러로, 2014년 격주 상환액인 829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첫 주택 구매자들이 앞으로 장기적으로 더 높은 금액을 상환해야 할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동안 가계 소득은 9..

오클랜드, 대중교통 비접촉 결제 시스템 전면 도입

오클랜드, 대중교통 비접촉 결제 시스템 전면 도입  오클랜드에서 대중교통 결제 방식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주말부터 오클랜드의 버스, 기차, 페리 등 주요 대중교통 수단에서 비접촉 결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카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페이웨이브 지원 장치를 이용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새로운 결제 방식은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리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클랜드 교통국(AT)의 대중교통 총괄 관리자 스테이시 반 더 푸텐은 "이번 변화는 대중교통 이용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빠르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비접촉 결제는 카드나 ..

차량 사고 및 음주 운전 – 1 편

■ 이완상 변호사의 법률컬럼 제 213회 차량 사고 및 음주 운전 – 1 편   흔히 차량을 도로 위를 달리는 흉기로 비유하기도 한다. 그 만큼 운전자의 주의 의무와 사고 예방 의식을 강조한 말일 것이다. 앞으로 몇차례의 컬럼을 통해서 전반적인 차량 사고에 관한 규정들과 대처법, 그리고 특히 음주 운전으로 인한 차량 사고 (인명 사상 포함) 발생시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지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1. 차량 사고 발생시 조치 사항들 일단 차량 사고가 발생하였고 본인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다면 어느 쪽에 귀책 사유가 있던지 간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차량 사고가 발생되면 무조건 멈춰야 한다. 사고후 본인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 가장 먼저 차를 멈추고 차량 밖으..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손실을 본 매도자 비율 증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손실을 본 매도자 비율 증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 증가와 집값 하락, 지속적인 경제적 도전 속에서 매도자들의 손실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2024년 3분기 CoreLogic NZ의 ‘고통과 이익(Pain & Gain)’ 보고서에 따르면, 원래 구입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재판매된 부동산의 비율은 90.2%로, 2024년 2분기 91.8%에서 하락했다. 반면, 손실을 본 재판매 비율은 9.8%로 증가했으며, 이는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켈빈 데이비드슨 CoreLogic NZ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대부분의 매도자는 여전히 이익을 보고 있지만, 시장의 균형이 구매자 쪽으로 기울어져 가격 협상에서 더 많은 영향..

트럼프 재선, 뉴질랜드 수출업체들 불안 속 전망… 외교적 대응 필요성 강조

트럼프 재선, 뉴질랜드 수출업체들 불안 속 전망… 외교적 대응 필요성 강조  뉴질랜드, 수출 환경에 위기 신호… 외교적 대응에 기대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며 뉴질랜드의 수출업체들이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뉴질랜드의 주요 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할 가능성까지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가 국제 의제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수출업체들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2025년 경제 전망과 금리 인하 기대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2025년 경제 전망과 금리 인하 기대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분기별 경제 전망 설문조사에서 기업과 금융업계 리더들이 내년 경제 흐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이며, 2025년까지 공식 기준금리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40명의 주요 비즈니스 리더 및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향후 2년간 기대 인플레이션률이 2.12%에 이를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지만, RBNZ가 설정한 목표 범위인 1%에서 3% 사이에 속하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금리, 내년 급락 예고…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은..

뉴질랜드 총리, 70년간 보호시설 학대 사건에 공식 사과

뉴질랜드 총리, 70년간 보호시설 학대 사건에 공식 사과 '보육원·요양원서 20만 명 피해자들 신체적·정신적 학대 경험' 뉴질랜드 정부가 수십 년간 지속된 보호시설 내 아동과 노인, 장애인들에 대한 집단 학대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12일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오늘은 매우 뜻깊고 동시에 슬픈 날"이라며,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을 전했다. 럭슨 총리는 "정부를 대표하여 보호시설 내에서 학대, 방치,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학대를 신고했을 때 이를 믿어주지 않았고, 많은 방관자들이 상황을 외면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피해자들이 너무 오랜 세월을 거쳐 상처를 받아 사과의 의미를 느끼지 못할 ..

코로나 시기때 정점 찍은 주택 가격, 일부 지역 32%까지 하락

코로나 시기때 정점 찍은 주택 가격, 일부 지역 32%까지 하락   최근 몇 년 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일부 지역은 특히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은 이후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으며, 몇몇 지역은 최고가 대비 30% 이상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회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우스 와이라라파 지역, 가격 하락률 32% 기록사우스 와이라라파 지역은 2021년 12월을 기점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그 이후 31.87% 하락했다. 특히 마틴버러, 그레이타운, 페더스턴 지역은 작년에 중간값이 하락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

마오리족,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발… 9일간 대규모 시위

마오리족,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발… 9일간 대규모 시위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마오리족은 이번 법안이 19세기 체결된 역사적 조약인 와이탕이 조약의 의미를 왜곡하고, 원주민으로서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오리족은 뉴질랜드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집단으로, 와이탕이 조약은 1840년 영국 왕실과 마오리 족장들 사이에 서명된 중요한 문서로, 마오리족의 권리와 자치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법안이 와이탕이 조약의 현대적 재해석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시위는 북섬을 출발해 9일간의 행진을 진행하며, 오는 19일 뉴질랜드 의회에 도달할 예정이다. 시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법안이 마오리족의 권리를 침해할 ..

키위 세이버의 원천징수 세율

■ 이중렬 회계사의 뉴질랜드 세무상식 컬럼 키위 세이버의 원천징수 세율  뉴질랜드 영주권자 / 시민권자로서 뉴질랜드에서 급여 소득을 얻고 있다면 키위 세이버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용주 보조금과 정부 보조금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좋은 저축 상품이 없을 것 같다.키위 세이버도 저축 상품이다 보니 매년 투자 소득이 발생하여 키위 세이버 잔액을 증가 시키게 된다. 소득이 있는 곳에는 세금이 있는 법; 정부가 추천하는 저축 제도라 해도 키위 세이버의 투자 소득에 소득세가 적용된다. 키위 세이버 투자 운용 기관에서 투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가입자 / 저축자의 눈에 쉽게 띄지 않을 뿐이다.투자 운용 기관은 키위 세이버 가입자가 자신의 투자 소득에 대해 얼마 만큼의 소득 세율이 적용되어..

첫 집 구매자,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 포착

첫 집 구매자,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 포착  첫 집 구매자가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으며, 최근 발표된 코어로직의 '첫 주택 구매자 보고서(CoreLogic First Home Buyer Report)'에 따르면, 이들은 꾸준히 전체 구매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평균치인 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보고서는 CoreLogic Buyer Classification series를 기반으로 하여 뉴질랜드 전역의 첫 집 구매 활동, 구매한 주택 유형, 그리고 지불한 가격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뉴질랜드 최고 부동산 경제학자인 켈빈 데이비슨은 첫 집 구매자들이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 집을..

뉴질랜드, 지난해 가계 생활비 3.8% 증가…이자와 보험료 부담 확대

뉴질랜드, 지난해 가계 생활비 3.8% 증가…이자와 보험료 부담 확대  2024년 9월까지 가계 지출 3.8% 상승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지난 1년 간 뉴질랜드 가구의 평균 생활비가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상승의 주요 원인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와 보험료 등 금융 관련 지출의 증가였다. 가계 생활비 지표, 3.8% 상승 2024년 6월까지의 12개월 동안 가계 생활비 물가지수(HLPI)는 5.4% 상승한 뒤, 그 다음 분기인 2024년 9월까지 3.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022년 12월에 기록한 최고 상승률인 8.2%와 비교하면 다소 완화된 수치지만, 여전히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자비용 및 보험료 상승 통계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단독주택 중심으로 회복 조짐… 일부 지역 상승세

신규주택 건축허가, 단독주택 중심으로 회복 조짐… 일부 지역 상승세  2024년 9월 분기 동안 전국적으로 9,176건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 분야에서 큰 폭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축 허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단독주택, 지난해보다 24% 증가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4,485건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4% 급증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로, 주택 시장의 일부 회복을 시사하는 결과로 분석된다.반면, 공동주택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총 4,691건의 공동주택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수치다. 특히 타운하..

오클랜드 제2 하버 크로싱: 향후 계획 공개, 건설 위한 기술 검토 착수

오클랜드 제2 하버 크로싱: 향후 계획 공개, 건설 위한 기술 검토 착수  뉴질랜드 정부가 오클랜드 제 2 하버 크로싱 건설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곧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토는 제 2 하버 크로싱 건설을 위한 두 가지 가능한 설계안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몇 달 내로 시작될 예정이며,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2026년 중반 이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검토 일정이 지나치게 늦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교통부는 뉴질랜드 도로공사(NZTA)에 두 가지 설계안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가지 설계안은 각각 교량과 터널을 포함하는 방안으로 예상되며,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이전 정부의 계획인 560억 달러 규모의 2개..

호주 집주인, 뉴질랜드 세입자 강제 퇴거 후 배상금 $2,600 지급 판결

호주 집주인, 뉴질랜드 세입자 강제 퇴거 후 배상금 $2,600 지급 판결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에서 거주하던 세입자 부부가 집주인인 호주 거주 잭 비들(Jack Biddle) 씨의 강제로 퇴거당한 사건에 대해 임대차 재판소가 세입자들에게 2,600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비들 씨의 자녀들이 부모를 대신해 세입자들에게 강제로 퇴거를 통보한 데서 시작되었다. 지난 5월, 비들의 아들과 딸은 뉴질랜드 마타마타 근처의 임대 주택에 도착해 세입자 부부에게 "4시까지 집을 비우라"는 퇴거 통보를 전달했다. 이들은 호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에 온 후 부모의 지시를 대신 전달하기 위해 세입자들에게 24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내에 집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세입자 부부는 당시 ..

뉴질랜드, 100조 달러 공공부채 해법 제시…‘발생주의 회계’로 재정 효율화"

뉴질랜드, 100조 달러 공공부채 해법 제시…‘발생주의 회계’로 재정 효율화"  '전 세계 100조 달러에 달하는 공공부채, 발생주의 회계('Accruals-Based Accounting')로 해법 모색'  1980년대 초, 뉴질랜드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오일쇼크와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국가 경제는 붕괴 직전에 있었고, 실업률은 급등하며 국민들의 고통이 심각했다. 당시 정부는 과도한 보조금 지급과 물가 통제, 지나치게 낮은 금리 정책 등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결국 뉴질랜드는 “남태평양의 알바니아”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뉴질랜드가 1980년대 중반부터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국가 중 하나로 변모했다고 보도했다. 핵심은 당시 노동당 정부의 ‘로저노믹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