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건축허가, 단독주택 중심으로 회복 조짐… 일부 지역 상승세
2024년 9월 분기 동안 전국적으로 9,176건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 분야에서 큰 폭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축 허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단독주택, 지난해보다 24% 증가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4,485건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4% 급증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로, 주택 시장의 일부 회복을 시사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공동주택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총 4,691건의 공동주택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수치다. 특히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 유형은 3,561건으로 20% 감소했으며, 아파트는 424건으로 28% 감소했다. 은퇴촌 주택만은 706건으로 49% 증가하여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4분기 연속 증가
계절을 감안한 조정치에 따르면, 9월 분기 동안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6월 대비 6.2%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6월에는 2.8% 감소했으나, 9월에는 단독주택이 7.7% 증가하며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통계 담당자는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2021년 최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였지만,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최근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 신규주택 건축허가 17% 감소
올해 9월까지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33,677건으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 속도는 다소 완화되었으며, 이는 주택 시장이 일정 부분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지역별 동향: 오타고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오타고와 넬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는 1만 3,821건으로 19% 감소했으며,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 지역은 6,702건으로 7% 줄었다. 와이카토 지역도 2,887건으로 25% 감소했다.
반면, 오타고 지역은 2,182건으로 9.3% 증가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웰링턴은 1,883건으로 40%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향후 전망: 회복의 가능성 열려 있어
이번 분기 결과는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증가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 건축 활동의 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전체적인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주택 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책적 지원과 경제적 안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Property Journal 뉴스는 NZ Herald, Stuff, Newshub 등 뉴질랜드 언론 매체의 번역 기사입니다. ( 영문 기사 아래에 한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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