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제2 하버 크로싱: 향후 계획 공개, 건설 위한 기술 검토 착수
뉴질랜드 정부가 오클랜드 제 2 하버 크로싱 건설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곧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토는 제 2 하버 크로싱 건설을 위한 두 가지 가능한 설계안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몇 달 내로 시작될 예정이며,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2026년 중반 이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검토 일정이 지나치게 늦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교통부는 뉴질랜드 도로공사(NZTA)에 두 가지 설계안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가지 설계안은 각각 교량과 터널을 포함하는 방안으로 예상되며,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이전 정부의 계획인 560억 달러 규모의 2개 터널과 경전철 터널 방안은 실행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더 현실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운 장관은 제 2 하버 크로싱 건설이 오클랜드의 도로망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확보해야 하며, 세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NZTA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지질학적, 환경적 조사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두 가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하나의 터널과 교량을 포함한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NZTA는 또한 민간 자본 유치와 자금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관련 시설들의 단계별 자재 확보 및 국제적인 전문 컨설팅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브라운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가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기존 하버 브리지의 노후화 문제도 중요한 고려 사항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이전 노동당 정부가 제시한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통로를 포함한 경전철 방안은 제외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노동당은 제2 하버 크로싱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교통 담당 탕기 우티케레 의원은 "터널과 교량 중 어떤 방안도 수용할 용의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논의가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의 일정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통행료 징수 방침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월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제 2 하버 크로싱으로 포인트 슈발리에와 노스쇼어를 연결하는 교량을 제안했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과 카운실러들로부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교량 대신 터널을 선호하며, 교량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제2 하버 크로싱 프로젝트를 오클랜드의 교통망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이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과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econd Auckland Harbour crossing: Next steps revealed, technical work to begin soon - The Property Journal
오클랜드 제2 하버 크로싱: 향후 계획 공개, 건설 위한 기술 검토 착수 Second Auckland Harbour crossing: Next steps revealed, technical work to begin soon The New Zealand government has announced that it will soon begin a techn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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