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식료품 물가 0.4% 상승… 과일과 채소값 급락
올해 8월까지 식료품 물가가 전년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까지 연간 식품물가지수는 0.6% 상승했으나, 8월에는 그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올해 초, 식품물가지수는 1월에 4.2%에 달했으나, 2월에는 2.1%로 하락한 후 3월과 4월에도 각각 0.7%와 0.8%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6월에는 -0.3%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식료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레스토랑과 간편식 가격이 각각 3.6%와 2.4% 오른 데 있다. 특히 런치, 브런치 메뉴와 햄버거, 테이크아웃 커피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 초콜릿 블록, 버터와 같은 잡화식품 가격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0g 초콜릿 블록의 평균 가격이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전반적인 식료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과일과 채소 가격이 연간 12.2%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고구마와 감자, 상추 가격이 대폭 하락했는데, 고구마는 53.9%, 감자는 26.6% 감소했다. 이로 인해 8월 현재 감자 1kg의 평균 가격은 2.18달러로,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8월에는 휘발유, 경유, 항공요금이 모두 전달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1.7%, 경유는 2.8% 떨어졌으며, 국내선 항공요금은 0.8%, 국제선은 2.0% 감소했다.
"※ Property Journal 뉴스는 NZ Herald, Stuff, Newshub 등 뉴질랜드 언론 매체의 번역 기사입니다. ( 영문 기사 아래에 한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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