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ert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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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7

금리 인하에도 집값 상승 없어

금리 인하에도 집값 상승 없어  코어로직(CoreLogic)의 주택 가치 지수(HVI)에 따르면, 9월 부동산 시장은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집값이 0.5% 하락했다. 이는 연속 7개월간의 하락세로, 2월 이후로는 전국적으로 총 4.7% 감소한 결과이다. 이는 집값이 844,825달러에서 805,426달러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현재 집값은 2020년 3월 COVID 이전 수준보다 약 16% 높은 상태지만, COVID 이후 정점 대비 거의 18%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주요 도시들의 9월 실적은 혼재된 모습을 보였으며, 해밀턴은 1.2% 하락하고, 오클랜드는 추가로 0.7% 하락(최근 총 7% 이상 하락)했으며, 웰링턴은 0.5% 하락했다. 반면 타우랑가는 0.3%의 완만한 감소를 보였고, 크..

신규주택 건축허가 감소세로 공동주택 침체 심각

신규주택 건축허가 감소세로 공동주택 침체 심각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가 올해 8월까지 지난해 대비 20% 줄어든 3만 3,632건으로 나타났다. 10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져, 이번 기간 동안의 건축허가는 1만 8,035건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은 타운하우스, 아파트, 플랫, 노인 주거 단지 등을 포함하며, 이번 건축허가는 지난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단독주택의 허가는 1만 5,597건으로 9.7%의 소폭 감소를 보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의 허가는 1만 4,608건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으며, 노인 주거 단지는 1,723건으로 40%가 줄어들었다. 아파트는 1,704건..

ANZ 은행, 금리 인하 발표… 주택대출과 정기예금 모두 최저 수준

ANZ 은행, 금리 인하 발표… 주택대출과 정기예금 모두 최저 수준   ANZ 은행이 최근 고정 주택대출 금리와 정기예금 금리를 대폭 인하하며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는 대부분 -10bps의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며, 특히 1년 고정 상품은 -16bps로 인하됐다. ANZ의 금리는 현재 주요 대형 은행들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NZ의 금리 인하는 도매 금리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이후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경쟁 은행들도 ANZ의 조치에 즉각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ANZ가 제시하는 금리는 고객의 재무 상태에 따라 추가 협상으로 더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정기예금 금리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특..

건설업계 신용 불이행 증가로 청산율 심각

건설업계 신용 불이행 증가로 청산율 심각  최근 신용평가회사 센트릭스(Centrix)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건설업계에서 기업 신용 불이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청산 건수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릭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546개의 건설 기업이 청산되었으며, 청산된 기업 중 4개 중 1개는 건설회사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비주거용 건물 건설 분야는 청산율이 지난해보다 무려 78%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센트릭스의 최근 월간 신용 지표에 따르면, 모든 산업에서 비즈니스 신용 불이행이 5% 증가했으며, 특히 운송업과 건설업은 각각 25%, 22%의 신용 불이행률을 기록하며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센트릭스의 대표 맥라플린은 "건설업체들은 뉴질랜드 전역의 등록 기업 중..

럭슨 총리, 부동산 매각 50만 달러의 차익으로 세금 면제 논란

럭슨 총리, 부동산 매각 50만 달러의 차익으로 세금 면제 논란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최근 웰링턴 아파트 매각을 통해 약 20만 달러의 세금 면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One 뉴스에 따르면, 럭슨 총리는 9월 초 오클랜드의 오네훙가 지역에 있는 부동산을 28만 달러의 수익을 내고 판매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그가 예상하는 비과세 소득이 총 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매각 모두 아직 잔금이 처리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노동당은 럭슨 총리가 "상충되는 입장"에 처해 있으며, 따라서 "보다 진보적인 조세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리실 측은 월요일 럭슨 총리가 주말 동안 공식 관저인 프리미어 하우스로 이사했으며, 리노베이션이 완료됐음을 확인..

정부, 건축허가제도 전면 개편 계획 발표

정부, 건축허가제도(Building Consent System) 전면 개편 계획 발표  정부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 60여 개 건축허가 동의 기관을 통합하는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부 펜크 장관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전국 67개 건축동의기관을 재구성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방안은 자발적 통합으로, 이는 여러 위원회가 하나의 부서로 통합되어 건축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모델이다. 펜크 장관은 각 위원회의 통합이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방안은 지역 BCA(Building Consent Authority) 설립이다. 현재의 67개 지구 및 시의회 BCA를 몇 개의 대규모 지역 BCA로 집중화하여 운영..

증여냐 대출이냐 – 2편

■ 이완상 변호사의 법률컬럼 제 210회  증여냐 대출이냐 – 2편   1. 대출 (Loan)로 할 경우 – 이전 컬럼 제 209 회 2. 증여 (Gifting)로 할 경우  증여는 근본적으로 상환의 의무가 없다. 그냥 주는 돈이기 때문이다.증여는 본인 생전에 주는 돈이기 때문에, 사망 시에 효력이 발생하는 상속의 개념과는 다르다.상속의 경우 통상 사전에 본인의 유지를 담아 ‘유언장 (Will)’을 작성해 놓고, 사망 시에는 집행인을 통해 유언장에 정해 놓은 대로 유산 분배가 이루어지게 된다. 유언장이 없는 경우에는 Administration Act 1969 에 정해 놓은 방식대로 순차적으로 유산 분배가 이루어진다.반면, 증여는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 특정의 의사 결정을 통해 미리 재산 (금전 포함)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