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 건축허가 증가… 건축 면적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
2025년 1월 신규 주택 건축허가가 증가했지만, 건축 면적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동안 전국에서 신규로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은 총 2,2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의 감소세와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단독주택 1,077건, 공동주택 1,126건으로 구분되며, 단독주택은 20% 증가, 공동주택은 3.1% 증가했다. 특히 단독주택의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타운하우스, 아파트, 은퇴촌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은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낮았다. 그중 아파트는 68건으로, 지난해 123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건축 면적, 10년 만에 최저"
주목할 만한 점은 신규 주택의 건축 면적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올해 1월까지 신규주택의 총 건축 면적은 약 470만㎡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특히 공동주택의 건축 면적은 190만㎡로 15% 줄어들었으며, 단독주택도 280만㎡로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개별 주택의 평균 건축 면적도 감소세를 보였다. 단독주택의 평균 면적은 176㎡로, 지난해 183㎡에서 줄어들었고,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작은 수치로 기록됐다. 공동주택의 경우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107㎡로 변동이 없었고, 아파트는 93㎡로 지난해 99㎡에서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건축 면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적 불확실성과 높은 건축비를 꼽으며, 주택 건축의 효율성을 추구하려는 흐름이 바닥면적 축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25년 1월 건축허가, 전년 대비 7.2% 감소"
올해 1월 신규 주택 건축허가는 연간 기준으로 3만 3,812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감소한 수치다. 공동주택은 1만 7,854건으로 15% 감소했으며, 단독주택은 1만 5,958건으로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는 각각 15% 감소하며 큰 폭의 축소를 보였다. 고령자 주택 또한 1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높은 금리와 건축비 상승 등이 건축허가 감소를 이끌었으며, 공동주택 부문에서의 위축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통계는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반영하며, 특히 공동주택 부문에서의 둔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New Housing Construction Permits Increase, But Floor Area Drops to Lowest Level in 10 Years - The Property Journal
신규 주택 건축허가 증가… 건축 면적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 New Housing Construction Permits Increase, But Floor Area Drops to Lowest Level in 10 Years The number of new housing construction permits rose in January 2025, 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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