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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 경제 뉴스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손실을 본 매도자 비율 증가

프로퍼티 저널 2024. 11. 13. 13:09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손실을 본 매도자 비율 증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 증가와 집값 하락, 지속적인 경제적 도전 속에서 매도자들의 손실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4년 3분기 CoreLogic NZ의 ‘고통과 이익(Pain & Gain)’ 보고서에 따르면, 원래 구입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재판매된 부동산의 비율은 90.2%로, 2024년 2분기 91.8%에서 하락했다. 반면, 손실을 본 재판매 비율은 9.8%로 증가했으며, 이는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켈빈 데이비드슨 CoreLogic NZ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대부분의 매도자는 여전히 이익을 보고 있지만, 시장의 균형이 구매자 쪽으로 기울어져 가격 협상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치는 변동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며,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1년 99%의 재판매가 이익을 봤던 정점을 지나, 현재는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이익을 본 재판매의 빈도와 이익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간 재판매 이익은 3분기 동안 26만 9천 달러로, 2분기의 30만 5천 달러에서 급감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주택 붐 시기인 2021년 말 44만 달러에 달했던 중간 이익에서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보유 기간, 시장 변동성 반영

 

부동산의 이익 여부는 여전히 보유 기간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분기 이익을 본 재판매는 보통 8.5년의 보유 기간을 가졌으나, 손실을 본 재판매는 평균 2.9년의 보유 기간을 보였다.

 

데이비드슨 경제학자는 "이익을 본 매물의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최근 시장 침체에 대한 매도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며, 8~9년간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여전히 이익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가 소유자는 현금 이익을 보기보다는 새로 생긴 자본을 다음 구매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는 다운사이징이나 저렴한 지역으로의 이사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손실 증가에 압박감

 

2024년 3분기 동안 손실을 본 투자자의 비율은 11.1%로, 2분기의 8.5%에서 급증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로, 자가 소유자의 손실 비율(8.8%)보다 높은 수준이다.

 

데이비드슨 경제학자는 "투자자들이 더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금 흐름 문제와 손실을 지속하는 부동산을 더 이상 유지하려는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급격히 이탈하지는 않지만, 손실이 증가하는 상황은 여러 부동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현금 흐름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전히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시장, 어려움 지속

 

아파트와 단독 주택 간의 성과 차이는 2024년 3분기에도 여전히 두드러졌다. 아파트의 35%가 손실을 본 반면, 단독 주택의 손실 비율은 8.9%에 그쳤다.

 

데이비드슨 경제학자는 "투자자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지만, 아파트는 시장 변동성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재판매에서 손실이 더 흔한 현상이지만, 대규모 할인가로 매도하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많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손실을 감수하면서 성과가 좋은 자산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 간 부동산 차이 여전

 

주요 도시들의 재판매 결과는 2024년 3분기 동안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일부 도시는 손실을 본 매물의 비율이 증가한 반면, 다른 도시는 손실 비율이 줄어들거나 소폭 하락했다.

 

오클랜드는 주요 도시들 중 가장 높은 손실 비율인 16.1%를 기록했으며, 이는 2분기 12.9%에서 증가한 수치다. 웰링턴은 9.9%로 손실 비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해밀턴은 10.6%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퀸스타운은 2.5%의 손실 비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재판매 이익을 보였다.

 

 

금리 하락,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경제 안정화가 2025년에는 매도자에게 유리한 시장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oreLogic의 주택 가치 지수는 10월에 0.5% 하락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재 주택 가치는 80만 5,984달러로, 2월 이후 5.1% 감소한 상태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급격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과 주택 구입 부담, 여전히 부진한 노동 시장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슨 경제학자는 "향후 12~18개월 동안 금리 인하로 인한 자신감 회복으로 판매와 가치가 소폭 반등할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판매 이익의 성장은 경제 전반의 개선과 구매자 신뢰 회복이 이루어져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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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property sellers face losses amidst weak market - The Property Journal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손실을 본 매도자 비율 증가 More property sellers face losses amidst weak market   New Zealand’s property market remains subdued, with a rising share of sellers incurring losses amid higher listing volumes, fa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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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perty Journal 뉴스는 NZ Herald, Stuff, Newshub 등 뉴질랜드 언론 매체의 번역 기사입니다. ( 영문 기사 아래에 한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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